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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르셀로나 맛집 시우다드 콘달 Ciutat Comtal 꿀대구 (vs 비니투스)
    스페인/바르셀로나 & 근교 2023. 11. 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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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에 바르셀로나 맛집 비니투스 VINITUS 후기를 포스팅했었는데, 오늘은 시우다드 콘달 Ciutat Comtal 을 리뷰해보려 한다.

     

    비니투스와 시우다드 콘달은 체인처럼 운영되는 곳이다. 메뉴 구성도 거의 같고 위치도 매우 가깝다. 

     

    두 곳 모두 바르셀로나 대표 맛집으로 알려져있고, 꿀대구로 유명하다. 두 식당을 비교해가며 후기를 써봐야겠다.

     

     

     

     

     

    바르셀로나 까탈루냐 광장 근처 람블라 거리에 위치한 시우다드 콘달 Ciutat Comtal. 아주 늦은 시간대를 제외하곤, 거의 웨이팅이 있다. (시우다드 콘달 주소 : Rambla de Catalunya, 18, 08007 Barcelona, Spain)

     

    시우다드 콘달 영업 시간은 보통 새벽 한시까지이다. 스페인은 저녁 식사시간이 꽤나 늦은 편이라, 8-9시에 저녁을 먹으러가도 완전 만석이다. 우리는 저녁 아홉시 반 정도에 입장했는데, 20분 정도 웨이팅했던 걸로 기억한다. 

     

     

    - 시우다드 콘달 영업시간  -

    월요일 8:30am - 1:00am

    화요일 8:30am - 1:00am

    수요일 8:30am - 1:00am

    목요일 8:30am - 1:00am

    금요일 8:30am - 1:30am

    토요일 9:00am - 1:30am

    일요일 9:00am - 1:00am

     

     

     

     

     

     

     

    비니투스 VINITUS에는 남편과 나 둘이 방문했었는데, 시우타드콘달 Ciutat Comtal넷이서 방문했다. 우연히 친구 부부를 바르셀로나에서 만나게 되어 저녁식사를 함께 하게 된 것이다.

     

    넷이서 일단 샹그리아 하나를 주문했다. 저그에 담겨나왔다. 맛도 정말 좋고 시원했다.

     

    샹그리아와 함께 감바스가 나왔다. 그런데 한국에서 먹는 감바스랑은 조금 달랐다. 감바스라면 올리브유가 좀 더 넉넉하고 마늘향도 더 강할거라 생각했는데, 시우타드콤달 감바스는 새우가 중심이었다. 올리브유와 마늘은 살짝 곁들여진 느낌 정도!

     

     

     

     

     

    바르셀로나 맛집 시우다드콘달

     

     

    그리고 갖가지 타파스들이 뒤이어 나왔다. 사진 속 꿀대구와 새우꼬지 구이는 비니투스에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시우다드콘달에서도 주문해봤다. 새우 꼬지 구이는 비니투스와 맛이 거의 비슷했다. 맛이 차이날 포인트가 많지 않은 요리이긴 하니까.

     

     

     

     

     

    바르셀로나 꿀대구 맛집

     

     

    그리고 시우다드 콘달과 비니투스에서 한국인들에게 가장 유명한 메뉴, 꿀대구 (스페인어 : Bacalao all I oil mel, 영어 : Codfish with honey "allioil"). 달콤한 꿀과 대구, 토마토가 어우러진 요리다.

     

    달콤 새콤,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정말 별미다. 바르셀로나에서 꼭 먹어봐야할 메뉴 중 하나 !

     

    "비니투스 vs 시우다드콘달" 꿀대구를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비니투스 꿀대구가 좀 더 맛있었다. 그런데 이 평은 완전 개인차로 나뉠 것 같다. 왜냐면 친구네 부부는 시우다드콘달 꿀대구가 더 맛있다고 평했기 때문이다.

     

    비니투스가 좀 더 달콤새콤한 맛이 강했고, 시우다드 콘달은 좀 더 부드럽고 고소한 느낌이 강했다. 시우타드 콘달 꿀대구가 살-짝 더 질긴 듯 했다. 여튼 둘 다 꿀대구로 유명한 만큼 두 곳 모두 맛있었다. 

     

     

     

     

     

     

     

    다음은 소고기 스테이크 타파스. 무난하게 괜찮았다. 뒤에 있는 버거는 타파스 버거로 미니 사이즈다. 역시 무난하게 맛있었다.

     

     

     

     

     

     

     

    그리고 아스파라거스와 양송이 버섯 구이. 우리 입에 좀 짜긴 했지만 나름 괜찮았다. 버섯과 아스파라거스 식감과 향이 그대로 살아있는 맛.

     

     

     

     

     

    시우다드 콘달

     

     

    디저트로 주문한 시우다드 콘달 표 츄로스와 스페인식 프렌치 토스트, 번트 세인트 테레사. (+ 칼라마리 튀김)

     

    츄로스는 사실 굳이 여기서 주문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타파스 형태라 작고 얇아서 귀엽긴 한데, 맛은 좀 그닥이었다.

     

    칼라마리 튀김 (오징어 튀김)은 무난하게 맛있었다. 이거야 뭐 어딜가나 다 괜찮으니 !

     

    스페인식 프렌치 토스트인 번트 세인트 테레사는 비니투스에서도 맛보았던 메뉴다. 일반 프렌치 토스트보다 안이 좀 더 촉촉하고 더 달고 더 느끼한 스타일. 번트 세인트 테레사도 꿀대구 처럼 내 입맛에는 비니투스에서 먹었던게 더 맛있었다. 시우다드 콘달은 너무 달고 너무 리치한 느낌이었다.

     

    비니투스와 똑같이 주문한 메뉴인 꿀대구, 번트 세인트 테레사 두가지 모두 비니투스가 (내 입맛에는) 승이다. 꿀대구야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는데, 번트세인트 테레사는 객관적으로도 비니투스가 압승인 듯. (아, 새우꼬지도 두 군데서 모두 맛보았는데, 이 메뉴는 거의 차이가 없었다)

     

    그렇다면 비니투스와 시우다드콘달을 좀 더 비교해보자.

     

     

     

     

     

     

     

    < 비니투스 vs 시우다드콘달 >

     

    [분위기]

    비니투스가 좀 더 타파스 바 같은 느낌이 강했다. 비니투스는 좀 모던하고, 시우다드콘달은 약간 클래식한 느낌이 들었다. 

     

    [서비스]

    두 군데 모두 영어 사용 가능. 둘 다 서비스는 비슷했다. 무난한 느낌. 엄청 친절하지는 않지만, 그냥 체계가 딱 잡혀있는 편이다. 

     

    [맛]

    위에서 비교했던 꿀대구, 번트 세인트 테레사 뿐 아니라, 개인적으론 전반적으로 비니투스가 좀 더 인상적이었다. 비니투스를 방문했을 때 좀 더 배가고팠기에, 완벽한 비교는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굳이 둘 중 하나 선택해야한다면 나는 비니투스를 다시 갈 듯. 

     

    그래도 두군데 모두 맛있다. 재료도 싱싱하고, 음식 하나하나 뭘 시켜도 평균 이상은 간다.

     

    [위치, 웨이팅]

    둘 다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있다. 웨이팅도 무조건 있다. 거리상으로 꽤 가까운 편. 카탈루냐 광장을 기준으로 잡는다면, 시우다드콘달이 광장과 더 가까움.

     

    [가격]

    같은 체인인 격이라, 가격은 거의 동일하다.

     

     

    최종적으로 바르셀로나에 다시 찾는다면, 나는 비니투스를 재방문할 것 같다. 하지만 두군데 모두 상당히 만족스러운 바르셀로나 맛집임에는 틀림없다. 관광객이 부담없이 가기에 너무 좋은 곳이다.

     

     

     

     

     

    바르셀로나 젤라또 맛집 Lucciano's

     

     

    친구네 부부와 맛있는 저녁 식사를 끝내고 시우다드 콘달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젤라또 가게로 왔다. Lucciano's 라는 젤라또 가게이다. 여기도 역시나 웨이팅이 좀 있었다. 그런만큼 되게 맛있었음 !!

     

    그럼 여기서 오늘의 포스팅은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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