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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열대 식물 가게 : 칼라디움, 칼라데아, 바나나 바리에가타, 브로멜리아드식물 일기 2022. 1. 30. 15:58728x90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벼운 주제로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싱가포르에서 만난 열대 식물 칼라디움, 칼라데아, 바나나 나무, 브로멜리아드 사진들을 들고왔어요.
쨍쨍한 햇살 아래서 보니까 얼마나 예쁘던지요!
하나하나 사진보면서 소개해드릴게요.
칼라디움 스트로베리 스타, 뉴웨이브 바이칼라
제가 싱가포르에서 종종 이용하던 식물 가게는 금요일마다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합니다.
경매식으로 식물들을 소개해주고 나면 시청자들이 값을 불러 낙찰받는 식이에요.
그날 그날 준비된 수량과 가격은 조금씩 다 다릅니다.
저도 라이브 방송을 보다가 칼라디움의 매력에 푹 빠졌고, 라방을 통해 두가지 칼라디움을 구입했습니다.
다음날 픽업을 하러 매장에 방문했지요.
칼라디움 뉴웨이브 바이칼라, 스트로베리스타 제가 이날 구입한 것은 "칼라디움 뉴웨이브 바이칼라 & 스트로베리스타" 입니다.
칼라디움은 종류가 정말 다양한데, 그 수많은 종류 중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두 종류입니다.
당시에는 이 친구들이 유명하다는 것은 몰랐고, 그냥 예뻐보여서 샀는데 사람들 보는 눈이 다 비슷한가 봅니다.
오른쪽에 있는 하얀 친구가 스트로베리스타인데요, 스트로베리 스타는 "크랜베리 스타"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잎 크기가 훨씬 작아요.
마치 딸기우유를 연상시키는 귀여움이 특징인 것이 칼라디움 스트로베리스타에요.
칼라디움 뉴웨이브 바이칼라 이 빨강 & 연두가 조화로운 강렬한 인상의 아이는 "칼라디움 바이칼라 뉴웨이브"입니다.
바이칼라는 두가지 색이라는 의미로 뉴웨이브는 바이칼라 중 한 종류인 것이죠.
칼라디움은 싱가포르 환경에서도, 또 한국에서도 그다지 키우기 어려운 식물은 아닙니다.
대신 물 & 조도 양에 따라 잎의 무늬가 정해져요.
대부분의 식물이 그렇지만, 칼라디움은 새 잎 나는 주기가 특히 짧아 상태를 체크해주기 쉬운 편이에요.
예쁜 잎을 내고 싶다면 꾸준히 관찰하며 적당한 방법을 직접 찾아야하는데, 새 잎이 자주나니 케어가 더 수월한 것이죠!
칼라디움 히로뷰티, 뷰티히로
칼라디움 히로뷰티, 뷰티히로, Hilo Beauty 다음도 역시 칼라디움 종류구요, 이름은 히로뷰티 (뷰티히로) Hilo Beauty 입니다.
마치 밀리터리 룩을 연상케하는 잎이 정말 아름다워요.
히로뷰티도 키워보고 싶었는데, 당일에는 비딩이 순식간에 마감되어서 전 순위에 들지 못했어요.
히로뷰티가 등장하는 순간 라방 시청자 수가 순식간에 훅 뛰어올랐던 것이 기억나네요.
전 놓쳤기에.. 다른 아이들 픽업하러 갔다가 구경만 실컷하고 왔어요. 보고 또 봐도 너무 예쁩니다.
칼라테아 퓨전화이트 (칼라데아 퓨전화이트) White Fusion
칼라테아 퓨전 화이트 White Fushion 칼라데아 퓨전화이트 White Fushion 다음 식물은 칼라데아 퓨전화이트 White Fusion 입니다.
와- 하고 입이 떡 벌어지는 아름다움 아닌가요?
짙은 초록색의 잎에 올라온 하얀 무늬. 알보 몬스테라보다는 날렵한 느낌도 있고, 풍성한 편이라 은은하기보다는 화려해요. 그래서 색다른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 같아요. 여름에 상당히 잘어울리는 식물입니다.
칼라데아는 장소나 흙 변화에 민감해 키우기 꽤 까다로운 편이라 들었습니다.
저도 칼라데아 한 종류를 기른적 있는데, 흙 없이 모종만 받아왔더니 거의 1-2주만에 아예 갈변해 버리더라구요. 보통 식물은 잎이 다 떨어지고 시든듯해도, 뿌리와 약간의 줄기만 있으면 언젠간 결국 다시 자라기도 하는데, 그 칼라데아는 아예 뿌리까지 말라버렸어요.
칼라데아를 구입할 때는 뿌리를 드러낸 모종이 아닌, 흙에 이미 심어져있는 아이로 꼭 데려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무사 플로리다 바리에가타 (무늬 바나나 잎) Musa Florida Variegated
바나나 나무 잎 바리에가타, 알보 무사 플로리다 이렇게 예쁜 바나나 나무 보셨나요?
바나나 잎 바리에가타, 무사 플로리다 Musa Florida 입니다.
이 식물 가게에 있는 아이들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했구요, 존재감이 압도적이었어요.
잎 끝을 보시면 조금씩 잎마름 현상이 일어났는데, 그래서인지 판매는 하지 않고 있었어요.
열대식물, 관상식물이 워낙 유명해진 덕인지 요즘은 이케아 등에서 알보 몬스테라, 바리에가타 잎들을 조화로 판매하더라구요, 하지만 그 무엇도 진짜 바리에가타의 아름다움은 담아내지 못할 것 같아요.
마치 그림으로 그린듯 하지만 생생하고, 햇볕을 받아 일렁이는 모습을 보니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브로멜리아드 Bromeliad
브로멜리아드 Bromeliad 브로멜리아드, 열대식물 마지막으로는 다양한 종류의 브로멜리아드를 소개해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굉장히 흔하게 볼 수 있는데요, 가든스바이더베이 슈퍼트리 아래쪽 화단에 가득 심어져있답니다.
브로멜리아드는 파인애플과의 총칭이라고 하며 잎 두께, 무늬 등에 따라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존재합니다.
여기서 만난 아이들은 사람 머리 크기 정도의 사이즈였어요.
파인애플과라니, 어딘가모르게 머리가 파인애플 모양을 닮았죠?
오늘은 이렇게 간단히 포스팅 마쳐봅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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