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인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TOP 20, 싱가포르 10년 연속 1위.

 

 

 

동양인이 외국인으로서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 1위로 싱가포르가 선정됐다. 10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는 싱가포르다.

 

 

싱가포르

 

 

싱가포르는 '훌륭한 인프라와 낮은 범죄율, 사회정치적 긴장감이 낮다'는 등의 이유로 싱가포르를 동양인이 외국인(expat)으로서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로 꼽혔다. ECA international 에서 해외에 거주 중인 동양인 500명들을 조사해 얻은 결과다. (2024년 1월 발표)

 

ECA에서 기준으로 삼은 항목들은 '거주, 인프라, 사회적 네트워크로의 접근성, 고립, 레저 시설, 기후, 안전, 사회정치적 긴장감과 공기의 질 등'이다. 

 

 

 

싱가포르

 

 

일본 도쿄는 10년 전인 2013년 9위에서 수직상승해 2023년 동양인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2위로 꼽혔다. 

 

뉴질랜드 웰링턴과 호주 애들레이드가 도쿄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모두 10년 전 보다 상승한 수치다. 

 

그 뒤를 잇는 공동 5위로는 호주 브리즈번과 일본 오사카가 꼽혔다.

 

 

지역	2023년	2013년
싱가포르 싱가포르	1	1
일본 도쿄	2	9
뉴질랜드 웰링턴	2	6
호주 애들레이드	2	4
호주 브리즈번	5	4
일본 오사카	5	3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7	17
일본 요코하마	7	9
호주 시드니	7	2
스위스 베른	10	9

 

 

중국 본토와 홍콩의 경우, 펜데믹 규제 해제로 2022년에 비교해 지표가 많이 개선됐다. 중국 대도시들의 경우 펜데믹 때 모멘텀을 상당부분 잃긴 했으나, 순위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선전(10년 전 152위에서 137위로 상승), 시안(10년 전 176위에서 163위로 상승), 우한(160위에서 145위로 상승) 등의 도시는 교통 인프라와 국제 학교 부문에서 개선이 있었다. 하지만 공해와 통제, 헬스케어 부분은 아직 풀어야할 숙제로 남아있다.

 

홍콩이 싱가포르 보다 낮은 순위를 유지하는 데에는 태풍 등 기후 조건, 높은 주거비, 상대적으로 높은 공해 등이 이유로 꼽혔다.

 

 

 

 

 

 

유럽에서 동양인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벤(공동 7위)이다. 일본 요코하마, 호주 시드니와 함께 공동 7등이다. 10위 안에는 네덜란드 에인트호벤과 스위스 베른만이 자리를 잡았다.

 

 

 

 

 

 

11위 ~ 20위 순위에는 유럽 도시들이 많다.

뉴질랜드 오클랜드, 호주 퍼스와 일본 나고야를 제외하면 모두 유럽 도시들이다. 

 

 

지역	2023년	2013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11	29
노르웨이 스타방에르	11	22
뉴질랜드 오클랜드	11	22
덴마크 코펜하겐	11	6
스위스 제네바	15	32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15	22
스웨덴 예테보리	15	17
호주 퍼스	15	9
일본 나고야	15	6
아일랜드 더블린	20	14

 

상당수 유럽 도시들은 10년 전과 비교해 순위가 많이 상승한 모습이다.

 

 

 

 

서울

 

 

미국 로스앤젤레스나 샌프란시스코, 뉴욕, 영국 런던이나 프랑스 파리, 그리고 한국 서울, 인천, 부산 등의 도시들은 20위에 한 곳도 속하지 못했다. 사회 정치적인 긴장감이나 공해 등 삶의 질 부분을 주요 지표로 넣었기 때문인 것 같다.

 

오늘은 ECA international이 2024년 1월 발표한 동양인이 외국인으로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TOP20를 알아보았다. 한국의 도시들도 적극적인 개방 정책 등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좀 더 경쟁력있는 도시가 되길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