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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3대 대성당 : 쾰른, 마인츠, 트리어 대성당 방문 후기
    독일/독일 여행 2023. 10. 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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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독일 3대 대성당에 대해 포스팅해보려 한다.

     

    독일 3대 대성당이란 대주교가 있는 성당을 말한다. 쾰른, 마인츠, 트리어 대성당이 이에 속한다.

     

    신성로마제국 시절 쾰른, 마인츠, 트리어 대주교는 황제 선출권을 갖고있는 선제후이었다.

     

    당시 선제후는 총 일곱명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이 세 도시의 대주교들은 더욱 특별한 지위를 갖고 있었다고.

     

    그래서 현재도 독일에서 가장 유명한 대성당으로는 쾰른, 마인츠, 트리어 대성당이 꼽힌다.

     

     

     

    1. 쾰른 대성당 Kölner Dom

    쾰른 대성당

     

    아마 독일 3대 대성당 중 에서 가장 유명하고, 또 독일 관광지를 통틀어도 가장 인기있는 곳 중 하나가 이 "쾰른 대성당"일 것이다.

     

    쾰른 대성당은 서유럽을 대표하는 건축물 중 하나다.

     

    그래서 독일 3대 성당 중 하나만 방문해야된다면, 당연히 쾰른 대성당을 꼽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쾰른 대성당은 보자마자 엄청난 높이에 압도당하는 기분이 든다.

     

    찌를듯한 첨탑이 인상적이고, 전형적인 독일 고딕양식 성당이다.

     

    독일 울름 성당에 이어, 유럽에서 두번째, 그리고 세계에서 세번째로 높은 로마네스크 고딕 양식 성당이라 한다.

     

     

     

     

    독일 쾰른 대성당

     

    쾰른 대성당 내부도 천정이 굉장히 높다. 상당히 엄숙한 느낌이 나고, 이층으로 이루어진 스테인드글라스가 멋있다.

     

    내부와 외관 모두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대성당과 상당히 유사하다.

     

    독일 3대 대성당 중 방문객이 가장 많아 언제가나 복잡한 편이다.

     

    하지만 압도적인 외관과 분위기에, 방문객이 많은 것이 이해가 되는 곳이다.

     

    덧붙여 쾰른은 크리스마스 마켓으로도 굉장히 유명한 도시다.

     

     

     

     

     

    2. 마인츠 대성당 Mainzer Dom

    마인츠 대성당

     

    붉은 외관이 인상적인 마인츠 대성당. 로마네스크 양식이라 한다.

     

    쾰른 대성당과 비교에 높이가 있다기 보단, 여러개의 탑으로 인해 옆으로 웅장한 느낌이다.

     

    색감과 탑의 모양 등이 마치 해리포터 속 호그와트 같기도 하다.

     

    오토 2세가 975년 착공하여 1037년에 완공되었다. 이후 불타게 되어 12세기 말 - 13세기 초에 재건했다.

     

    서쪽의 대탑은 1767년에 완성되었다. 동쪽의 대탑은 원래 고딕양식이던 것을 19세기에 네오로마네스크 양식으로 개축했다고 한다.

     

    10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것을 감안하면, 외관이 상당히 깨끗한 느낌이었다.

     

     

     

     

     

     

    마인츠 대성당 내부도 상당히 엄숙한 분위기였다. 햇볕이 많이 들어오는 형태가 아니라, 내부가 굉장히 어둡다는 인상을 받았다.

     

    쾰른이나 트리어 대성당에 비해 내부에 볼거리가 비교적 많은 느낌은 아니었다.

     

    그래도 독일 3대 성당답게 스텐인드글라스와 조각 등이 상당히 멋졌다.

     

    마인츠 대성당은 앞 광장이 굉장히 아름답고, 바로 옆에 구텐베르크 박물관이 위치하고 있다.

     

     

     

     

     

    3. 트리어 대성당 Trierer Dom

    트리어 대성당

     

    예수의 성의가 모셔져있는 트리어 대성당. 

     

    트리어 대성당은 무려 1700년의 역사를 가진 곳이다.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라 한다.

     

    초기 트리어 성당은 현재의 네배이 이르는 규모라 추정된단다.

     

    독일 주요 도시들 보다는 룩셈부르크와 지리적으로 더 가깝다.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비교적 많이 알려진 곳은 아니다.

     

    하지만 트리어 대성당만의 독특한 분위기와 역사를 감안하면, 한번쯤 꼭 들러볼만한 곳이다.

     

     

     

     

    독일 트리어 대성당

     

    오랜 세월동안 부서지고 재건되길 반복하며, 후기 고대 양식에서 20세기까지의 종교, 건축, 예술 발전상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내부 볼거리 또한 독일 3대 대성당 중에서도 가장 풍부했다.

     

    육안으로 볼 수는 없지만 예수의 성의가 모셔져있음은 물론이고, 성당 곳곳에 설치된 조각들이 굉장히 멋졌다.

     

    볼거리는 가장 풍부하지만, 방문객은 가장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트리어 대성당의 일부로 성모성당도 바로 옆에서 함께 관람할 수 있다.

     


     

    오늘은 이렇게 독일의 3대 성당에 대해 알아보았다.

     

    한국 직항 취항지인 프랑크푸르트와의 접근성을 감안하면, 쾰른과 마인츠는 접근성도 굉장히 좋다.

     

    트리어의 경우, 독일에서 고대 로마 유적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기에 더욱 방문할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룩셈부르크 여행 시 함께 묶어가는 것이 더 좋을 듯 하다.)

     

    독일은 남서부 지역이 가톨릭 인구가 높고, 북부로 갈수록 개신교 비율이 높아진다. 종교의 차이로 공휴일과 문화, 축제 등도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인지 독일 3대 대성당도 모두 남서부에 몰려있다.

     

    쾰른과 마인츠는 사실 두 곳 모두 방문해도 될만큼 거리상으로 멀지 않은 편이다.

     

    세 성당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함께 방문할 근처 도시가 어디냐에 따라서, 쾰른과 트리어 대성당 중 한 곳을 골라가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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