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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여행 TOP 7 주요 명소 - 카를교, 프라하 성, 천문시계, 전망대, 구시가지 등체코 & 오스트리아/체코 : 프라하 & 근교 2024. 1. 10. 15:17728x90반응형
모차르트와 프란츠 카프카가 사랑한 도시 프라하. 지금은 전세계인의 사랑을 넘치도록 받으며 관광객으로 발디딜 틈 없는 도시.
유럽에서 가장 관광객이 많은 도시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그런 프라하의 볼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주요명소 TOP 7을 꼽아보았다.
1. 카를교 Karluv most, Charles Bridge
프라하 카를교 첫번째는 너무나도 당연히 프라하 카를교 Karluv most, Charles Bridge다. 프라하의 상징이자 프라하의 중심과도 같은 다리이다. 블타바 강 Vltava을 가로지르는 카를교는 프라하 성과 구시가지를 이어준다. 카를교의 길이는 500m가량이고, 지어진지 600년이 넘는다고 한다.
카를교의 이름은 신성로마제국 황제 카를 4세의 이름을 딴 것이다. 카를 4세는 프라하를 신성로마제국의 수도로 삼았다.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를 포함하는 거대한 제국의 수도라니. 프라하 역사상 가장 화려했던 시기일 것이다. 카를교 역시 카를 4세의 명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카를교 끝에서 그의 동상을 만나볼 수 있다.
카를교에서 저 멀리 언덕 꼭대기에 위치한 프라하 성이 보인다.
2. 프라하 성 Pražsky hrad, Prague Castle
프라하 성은 왕궁, 성당, 정원, 수도원 등을 포함하는 하나의 성채단지와도 같다. 1100여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지어졌다고 한다. 다양한 건축물들이 자리잡은 프라하 성은 마치 하나의 소도시 같다.
이 프라하 성에 오르기 위해서는 수많은 계단을 걸어 올라야 한다. 시내에서부터 올드카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대다수의 관광객이 카를교에서부터 쭉 걸어 올라온다. 계단을 오르다보면, 뒷 편으로 펼쳐지는 프라하 시내의 전경이 굉장히 아름답다.
프라하 성비투스 대성당 프라하 성은 현재는 대통령 관저로 이용되고 있다고 한다. 프라하 성 내부에 위치한 다양한 건축물 중 가장 인기있는 곳은 단연코 성비투스 대성당 Katedrála Sv. Víta, St. Vitus Cathedral 이다. 지어지는데만 무려 약 천년이 걸린 곳이다. 수백년에 걸쳐 재건축되다가 20세기에 이르러서야 겨우 완성됐다고 한다.
전형적인 고딕양식 성당이라, 외부, 내부 모두 독일의 쾰른 대성당과 상당히 유사하다. 내부에 다양한 기법의 스테인드 글라스 장식이 있기로 유명하다. 그런데 12월 말 크리스마스 시즌에 프라하를 여행했던 나는 내부에 입장할 수 없었다. 엄청난 인파의 관광객이 몰렸고, 성비투스 대성당 입장 줄도 어마무시하게 길었기 때문이다. 성수기에 성비투스 대성당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비교적 적은 시간대를 선택해 방문하거나, 기나긴 대기시간에 미리 대비해야한다.
프라하 구시가지 전망 프라하 성은 규모가 상당히 큰 단지 개념인 만큼, 다양한 방향에서 프라하 구시가지를 조망가능하다. 보통 프라하 성 스타벅스를 많이 찾는데, 우리는 역시나 성수기 인파로 입장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곳곳에서 아름다운 전망이 펼쳐져 아쉬움을 덜 수 있었다.
3. 존레논 벽 Prague John Lennon Wall
프라하 존 레논 벽 프라하 성으로 오르다보면 알록달록한 색감의 존 레논 벽이 보인다. 역시 프라하 명소 중 한 곳이다. 쨍한 색감으로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체코에서 평화의 상징이라고 한다. 공산주의 시대에 정치적 문구나 평화의 메세지 등을 그려넣었다고 한다. 존 레논의 얼굴과 비틀즈 노래 가사 등이 그려져있기로 유명하다. 벽화가 사진마다 조금씩 다른 걸 보니 계속해서 새롭게 그려지는 벽이다.
4. 프라하 구시가 광장 Old Town
프라하 올드타운, 구시가지 (크리스마스 마켓) 프라하 성에서 카를교를 건너와 '왕의 길'을 따라가면, 프라하 구시가지 올드타운에 닿을 수 있다. 구시가 광장은 프라하의 심장과도 같다. 다양한 중세풍 건축물들이 광장을 둘러싸고 있다. 사진 속에 보이는 고딕 양식의 쌍둥이 탑은 틴 성당 Kostel Panny Marie Pred Tynem이다.
이 광장에선 여름에는 다양한 거리공연을 볼 수 있고, 겨울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린다.
5. 프라하 구시청사 & 천문시계 Old City Hall
프라하 구시청사 천문시계 구시가 광장에서는 프라하 구시청사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이 프라하 구시청사가 더욱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 천문시계 때문이다.
천문시계 윗쪽에는 천체의 움직임과 시간을 표시하는 시계가, 아랫쪽에는 농사법을 나타내는 달력이 설치되어 있다. 이 천문시계는 현재도 계속해서 작동 중이다. 매 시간 정각이 되면 딸랑딸랑 종소리가 나며 인형들의 움직임을 구경할 수 있다. 파란색 모자이크 무늬 창문이 열리고, 오른쪽 사진처럼 12사도들이 차례로 돌아가며 등장한다.
천문시계가 설치된 왼쪽 건물로 들어가면, 이 구시청사 전망대 탑에 오를 수 있다.
높이 70여미터에 이른다는 프라하 구시청사 탑.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광장이다. 12월이라 크리스마스 마켓이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다. 옛 모습을 그대로 살려, 유리 창문이나 별다른 보호장치 없이 뻥 뚫려있다. 일몰과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해, 저녁시간이 되면 더욱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구시청사 내부 그림 구 시청사 내부에 입장하면 탑 전망대 뿐만 아니라, 시청 내부도 구경할 수 있다.
6. 화약탑 Prašná brána, Powder Tower
프라하 화약탑 역시나 구시가지에 위치한 또다른 관광 명소다. 바로 프라하 화약탑. 구시가지로 이어지는 게이트로, 오리지널 그대로 유지 중이다.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를 나누는 지점이라고 한다.
화약탑에서 구시가지로 향하는 거리에서 다양한 맛집과 카페, 기념품 샵 등을 만나볼 수 있다.
7. 댄싱 하우스 Tančící dum, Dancing House (Ginger and Fred)
프라하 댄싱하우스 Ginger and Fred 프라하의 아름다운 중세 건축물들 사이에서 빛나는 색다른 관광 명소가 있다. 바로 프라하 댄싱하우스다. 뮤지컬 영화계의 최고의 커플이라는 '프레드와 진저'에서 영감을 받은 건물이라 한다. 그래서 영어로 진저앤프레드라고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보면 오래된 집들 사이에서 댄싱하우스만 뿅!하고 귀엽게 서있다. 댄싱하우스 건너편으로는 강도 보인다. 댄싱하우스 루프탑 바에 올라가면 아름다운 강의 전경이 펼쳐진다고 한다.
이렇게 일곱가지 프라하 관광명소를 알아보았다. 한 명소에서 시간을 길게 끌지 않는다면, 하루만에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는 정도이다. 프라하는 야경이 특히 아름다우니, 낯과 밤 시간을 적절히 분배하면 더욱 효율적인 여행이 될 것 같다.
효율적인 일정을 내려놓고 프라하의 아름다움을 더욱 충분히 만끽해볼 수도 있다. 천천히 걸으며 프라하 구시가지 골목 구석구석을 걷는다면, 천년의 역사가 깃든 프라하의 진정한 매력에 조금 더 다가서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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